
중고등학생 시절에 외우기 시험 문제에 자주 등장하던 사람이 있다면 애덤 스미스(Adam Smith)입니다. 그는 『국부론』(1776)이란 저서를 통하여, 경제학의 아버지, 자본주의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또한 뛰어난 윤리학자로서 『도덕감정론』(1759)이란 저서를 통해서 인간의 본성, 삶의 본질, 진정한 행복을 위해 갖추어야 할 지혜와 미덕 등에 관한 교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신중함과 절제의 미덕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의와 자비를 보일 것을 강조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겸손과 패기의 미덕도 행복하고 탁월한 삶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을 언급합니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은 빌 게이츠가 인생의 책으로 뽑았고, 버락 오바마가 늘 곁에 두고 읽는 책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서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반가운 사실은,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평생 연구한 학자 중에서 『도덕감정론』을 축약하여 소개한 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보스턴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인 라이언 패트릭 헨리(Ryan Patrick Hanley)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주제 중에서 스물아홉 가지를 뽑아서 간략하게 설명하는 책을 발간했는데, 책 이름은 『우리의 위대한 목표: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교훈』(Our Great Purpose: Adam Smith on Living Better Life)입니다. 우리말로는 『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29가지 위대한 지혜』(위즈덤하우스)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헨리는 자신의 책 13장, “사랑받기”에서 스미스가 사랑에 대해 강조한 것들을 소개합니다.
“인간은 성공이 아니라 사랑받길 바란다.”
“결국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사려 깊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삶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유익보다 자신이 사랑받는 다는 것을 알 때 느끼는 만족에서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인간 행복의 주요 부분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헨리는 13장의 마지막 부분을 아래의 질문으로 끝냅니다.
“우리가 사랑받길 원한다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리고 이어지는 14장에서 그 해답을 제시하는데, 사랑받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랑하기”입니다. 사랑의 행동은 사랑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헨리가 인용하고 있는 스미스의 말은 기억할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사랑받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중요한 목표라면 가장 확실한 성공 방법은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스미스와 헨리는 우리에게 사랑의 공식을 가르쳐줍니다.
“생각과 말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직 ‘행동’을 통해서 타인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헨리의 책을 읽다가 성경 구절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우리의 사랑이 말로만 하는 사랑인지, 행함과 진실함이 포함된 사랑인지 되돌아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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